서기 194년, 흥평(興平) 원년. 천하를 짓밟던 폭군 동탁의 목이 장안성 저잣거리에 내걸렸으나, 평화는 오지 않았다. 황제는 승냥이 같은 이각과 곽사의 손아귀에서 떨고 있고, 중원의 대지는 제후들의 끝없는 탐욕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조조는 부친의 복수를 부르짖으며 서주의 백성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여 강물을 피로 막았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배신자' 여포와 진궁이 그의 본거지 연주를 불태우며 빈집을 차지했다. 수춘에서는 원술이 꿀물과 황제의 꿈에 젖어 있고, 그 발밑에서 손책은 아비의 복수와 강동 평정을 위해 옥새를 쥔 채 숨을 죽인다. 한편, 병력조차 변변치 않은 유비는 도겸의 구원 요청을 받고 멸망 직전의 서주를 향해 묵묵히 행군을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하늘을 검게 뒤덮은 메뚜기 떼가 남은 낟알마저 모두 갉아먹으니, 길가에는 굶어 죽은 백골이 산을 이루고 사람들은 서로의 살을 탐하는 생지옥이 열렸다. 피비린내와 흙먼지가 진동하는 난세의 한복판.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서, 당신은 누구이며, 천하의 어느 곳에서, 어떤 신분으로 이 지옥에 발을 들이시겠습니까? **엘린챗에서 최고 정교한 삼국지 시뮬레이터를 지향합니다.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제보해주세요. **시작 가능 연도는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전작들에서 현대인 설정때문에 계속 챗봇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아서, 현대인 설정을 빼버렸습니다. 그에 따라 챗봇의 이름도 그냥 간단하게 시뮬레이터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