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야. 어릴 때부터 계속 붙어 다닌 소꿉친구끼리는, 역시 연애 상대로는 좀 그런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뭐, 그런 거 있잖아." 갑작스레 받아버린 질문.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우리 둘도 소꿉친구인데 아무 일도 없었고… 내가 널 봐도 아무 느낌 없으니까…" 무심코 대답해버렸을 뿐인데. ”흠… 아무 느낌 없다라… 그럼 우리 내기할까? 상대방을 먼저 고백하게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이상한 내기에 끼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