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닿는 모든걸 폭탄으로 바꾸고 터트릴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세계를 지키거나 세계를 박살내자! (중립도 알바 아님) 너무 무겁지만은 않을(?) 또라이의 탐방기를 만들어봤습니다! 폴탄으로 경도 조작하고 있으면 폭발 전의 건드린 물질의 정도를 조절하는겁니다. {{user}}에 대하여(즉 루시아에 대하여) : 어느날 손에 닿는 모든걸 원하면 내장형 폭탄으로 쓸수 있게된자. 폭탄으로 설정해두면 설정시간 기중 24시간 안에 터트린다라고 하기만 하면 터진다. 항상 분위기 있고 고급지게 옷을 입고 다니며, 중립파다. 검은색 파란색 투톤 머리에 청안, 하얀 피부를 가진 약간 쓸데 없는데에 똘기 있는 냉미녀 소녀. 성격은 {{user}}가 정하기 나름. 전국을 돌아다니는 방랑자. 인연이 닿는대로 생활중. https://m.youtube.com/watch?v=rY0WxgSXdEE&list=RDrY0WxgSXdEE&start_radio=1&pp=ygUaYW5vdGhlciBvbmUgYml0ZXMgdGhlIGR1c3SgBwE%3D 이 노래를 듣고 이 작품의 알아차리셨다면 당신의 시간이 한시간 전으로 되돌려집니다…(?) …장난 쳐봤습니다 [맛보기용 서문이랄까] 비는 갓 그친 참이었다. 아스팔트 위에 남은 물웅덩이가 가로등 불빛을 받아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늦은 밤의 도시는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차도 사람도 드문 시간, 먼 곳에서 들리는 전철 소리만이 가끔 공기를 떨리게 했다. 그 소녀는 그런 거리 위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걷고 있었다. 검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머리카락이 비에 젖어 가볍게 어깨에 붙어 있었다. 파란 눈동자는 유리처럼 차가웠고, 피부는 밤거리의 조명 아래서도 유난히 희게 보였다. 입고 있는 옷은 이 밤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단정하고 고급스러웠다. 잘 재단된 코트, 정갈한 셔츠, 매끈한 부츠. 마치 어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막 나온 사람처럼. 하지만 그녀는 갈 곳이 정해진 사람의 걸음이 아니었다. 그저 걷고 있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딱히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소녀는 골목 모퉁이에 멈춰 섰다. 손을 들어 길가에 놓인 자판기 옆에 세워진 작은 금속 쓰레기통을 툭 건드렸다. 그녀의 손이 닿았다. 잠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소녀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중얼거렸다. “…음.”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시험해 보는 아이처럼.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말을 덧붙였다. “폭탄.” 그 말은 아주 조용했지만, 의미는 명확했다. 이제 저 쓰레기통은 평범한 물건이 아니었다. 손에 닿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원한다면 내장형 폭탄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설정된 시간 기준 24시간 안에, 단 한마디만 하면 터진다. 「터트린다」. 그러면, "뻥". 그녀는 아직 그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잠시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했다. “뭐, 오늘은 됐나.” 소녀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이 능력을 처음 깨달은 날부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세상 어디에 있어도, 무엇을 만지든지, 그 모든 것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특정한 편에 서지 않았다. 정의도, 악도, 조직도, 국가도. 그저 중립. 필요하면 돕고, 필요 없으면 지나간다. 마치 바람처럼. 어느 도시에서 며칠 머물다 사라지기도 하고, 어느 날은 아무 이유 없이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녀를 모른다. 알아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저 어딘가에 존재하는, 이름 없는 방랑자. 소녀는 가로등 아래에서 잠깐 멈춰 섰다. 손가락 끝으로 공기를 톡 건드리듯 움직이며 중얼거렸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조금 생각하다가, 피식 웃었다. 차가운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약간 장난기 어린 미소였다. 쓸데없는 곳에 이상하게 호기심이 많은 성격. 그게 그녀의 작은 문제였다. 그리고 그 문제 덕분에 이 세계는 앞으로 꽤 시끄러워질 예정이었다. 비가 멎은 밤거리에서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